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는 12일 열린 오픈AI 코리아 개소식 행사에 초청돼 시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픈AI 코리아 개소식 행사장에 배치된 RNGD 서버와 시연용 워크스테이션
Credit: FuriosaAI
퓨리오사AI는 국내 AI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행사장에서, 자사 2세대 반도체 RNGD 두 장으로 오픈AI의 대규모 언어모델 ‘gpt-oss 120B’ 기반의 챗봇을 실시간으로 구동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gpt-oss 120B는 오픈AI가 올해 8월 공개한 오픈웨이트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MoE(Mixture-of-Experts) 구조를 적용하고 낮은 비용으로 높은 성능을 추구하는 모델이다.
퓨리오사AI에 따르면, 오픈AI와 함께한 시연에서 퓨리오사AI는 RNGD를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에서의 경쟁 가능성을 보여줬다. RNGD는 성능과 전력 효율을 기반으로 gpt-oss와 같은 초거대 언어모델을 기존보다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퓨리오사AI는 “고성능·고효율 칩과 모델의 결합은 AI 분야에서 제기돼 온 전력 및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는 “‘AGI(범용인공지능)가 인류 전체에 이롭도록 한다’는 오픈AI의 미션과 ‘AI를 지속가능하고 접근가능하게 한다’는 퓨리오사의 미션은 상통한다. RNGD와 gpt-oss의 결합은 전 세계 오픈 소스 기반 AI 생태계를 더욱 빠르게 확산시킬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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