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프로와 맥스를 인텔 앨더 레이크에 비교하는 것은 사과를 타버린 오렌지와 비교하는 것과 같다. ⓒIntel앨더 레이크가
앨더 레이크가 출시됐다. 벤치마크에 따르면, 애플의 최신 노트북 컴퓨터 칩보다 빠르다. 멀티 코어 성능은 약 1.5배가 빠르다.
그러나 이 칩에는 단점이 있다. 인텔 칩의 최대 전력소비량은 256W이지만 M1은 그 절반도 되지 않는다.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맹렬하게 석탄을 태우는 칩이 인텔이라는 이야기이다.
앨더 레이크? 스캘더(Scalder, 끓이는 기구) 레이크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안될까? 좋다. 앨더 레이크도 괜찮다.
어쨌든 이는 데스크톱용 CPU이다. 노트북 컴퓨터용 CPU도 나올 것이다. 내년에 등장할 예정이다. 이 CPU는 훨씬 더 느리거나, 기술적으로 노트북 컴퓨터 프로세서가 아닐 것이다. 무릎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지 않는 그런 프로세서라는 의미다.
마찬가지로 애플의 프로 데스크톱 CPU는 M1 보다 훨씬 더 빠르고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어찌 됐든 데스크톱 CPU를 노트북 컴퓨터 CPU와 비교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 그저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가 경쟁에서 얼마나 어떻게 이길 수 있을지 저마다의 의견을 내놓을 것이다.
2주 전 포스트(M1 맥스를 비판하려거든 ‘제발 말이 되게’)에서 언급했듯, 앨더 레이크가 M1 맥스를 이길 것이기 때문에 노트북용 버전도 그럴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잘못된 것이다. 여기서 인텔의 문제는 전력과 발열이다.
9월 애플의 CPU 성능 향상이 멈출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이는 잘못된 분석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칩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에 따르면, 애플이 미래의 맥 프로세서에 대해 세우고 있는 계획은 새 칩들이 인텔이 향후 소비자 PC를 대상으로 출시할 프로세서들을 쉽게 능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