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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rban Ghoshal
Senior Writer

“美서 10만 개 이상의 IT 일자리 줄었다” 얀코 어소시에이츠

뉴스
2023.02.032분

불확실한 거시 경제 상황과 기술 기업 전반의 비용 절감으로 IT 일자리도 줄어들고 있다.

경영 컨설팅 업체 얀코 어소시에이츠(Janco Associates)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IT 채용 시장에서 10만 개 이상의 미충원 일자리가 예기치 않게 사라졌다. 얀코 어소시에이츠의 CEO 빅터 야누라이티스는 보고서에서 “놀랍게도 이 부문에서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줄었다”라고 말했다. 

2022년 12월 발표된 美 노동통계국(BLS)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잇따른 빅테크 기업들의 정리해고에도 불구하고 기술 부문의 1만 7,600개 일자리를 포함해 총 22만 3,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기 때문에 이번 일자리 감소는 예상치 못한 결과다. 

그는 “BLS 통계 자료 및 여러 데이터를 살펴보니 12월 동안 감소한 일자리는 대부분 관리직 및 비기술직이었다”라면서, “심층 분석한 결과 IT 일자리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발견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야누라이티스는 “CIO와 채용 관리자가 비기술직을 줄였을 뿐만 아니라 IT 프로젝트에도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생산 및 IT 운영 전반에 걸쳐 삭감이 이뤄졌다. 개발자들은 큰 타격을 받진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IT 컨설팅 업체와 독립 컨설턴트를 인용해 기업 전반에서 새 이니셔티브가 보류됐으며, 예산을 정당화하도록 요구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보면 좋은 시절이 곧 끝날 것이라는 징조일 수 있다. 낙관주의에서 비관주의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CIO들은 인력을 늘릴 수 있는 모든 것을 철회했다”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CFO는 비용 조정 압박을 받고 있으며, 모든 부서에 “전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리소스는 삭감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야누라이티스는 중간 관리자 역시 현 인력을 정당화하라는 요청을 받았으며, 인사팀은 운영 또는 사업 시 핵심 인력만 채용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