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설립 이후 현대 기술의 모든 주요 이정표, 발표 및 개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IDG 커뮤니케이션(IDG Communications, Inc)이 보스턴 현지 시간 17일 사명 변경을 발표했다. '파운드리'(Foundry)라는 새로운 이름은, 회사가 레거시 미디어 네트워크에서 마테크(MarTech) 및 데이터 제공업체로 변모했음을 나타낸다.
파운드리의 쿠마란 라마나단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에 대해 비즈니스를 재창조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원문보기:
https://www.ciokorea.com/news/226149#csidx0ab8304084210b380eb4dee8f43649b

“우리는 여러 미디어 브랜드의 글로벌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데이터와 마테크가 원활하게 작동하는 기술 마케팅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새로운 창조를 위해서는 과거의 우리를 정의했던 여러 요소로부터 탈피해야 할 때가 있다. 세계 최대의 미디어 회사였음을 의미할지라도 기존의 이름이 우리의 포부와 잠재력을 한계 짓는다고 판단했다”라고 그는 말했다.
라마나단 대표는 이어 “파운드리의 미래는 마케팅 테크놀로지 파워하우스”라고 표현했다.
파운드리는 CIO, 채널월드, 컴퓨터월드(한국 브랜드는 ITWorld), CSO, 인포월드, 맥월드, 네트워크월드, PC월드 및 테크하이브와 같은 각종 수상 경력에 빛나는 미디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가장 국제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미디어로 인정을 받아왔다. 실제로 수백만 명의 비즈니스 및 기술 경영진을 포함해 2억 명 이상의 IT 전문가, 소비자를 독자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독보적인 글로벌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인 블랙스톤(Blackstone)에 인수된 파운드리는 최근 활발한 인수 활동을 펼쳐오고 있기도 하다. 지난 18개월 동안 트리블리오(Triblio), 셀링 심플리파이드(Selling Simplified), 킥파이어(KickFire), 리드시프트(LeadSift)에 이르는 4곳의 기업을 인수함으로써 새로운 마케팅 기술 및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이는 동급 최고의 솔루션을 구축하려는 회사의 약속을 반영한다.
현재 파운드리의 마테크 스택은 ABM(계정 기반 마케팅), 마케팅 인텔리전스 솔루션, B2B 영업 및 마케팅 데이터 인텐트 플랫폼, 정교한 측정 및 분석 솔루션을 아우르고 있다.
파운드리의 최고 전략 책임자인 제이슨 테넨바운은 “매일 전 세계 곳곳의 시장에서 여러 기술 회사, 마케터, 리셀러, 대행사와 접촉하는 기업이 파운드리”라며, “판매 파이프라인과 마케팅 깔때기 사이의 단절이 커지고 있다. 파운드리의 전략은 독보적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그 단절을 해소하는 성과 기반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파운드리 자체가 미디어와 기술, 데이터가 상호 연결된 에코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파운드리는 인지도 제고 및 의도 이해부터 참여 및 전환 증가에 이르기까지 전체 기술 구매자 여정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아울러 광고, 수요 창출, 콘텐츠, 연구 또는 이벤트와 관련된 미디어 솔루션의 올바른 조합을 엔지니어링함으로써 테크놀로지 마케터와 대행사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IBM의 페이드 미디어 및 마케팅 자동화 글로벌 부사장인 로빈 맥레이는 “IDG는 줄곧 B2B 테크놀로지 세상에서 최고의 퍼블리셔였다. 파운드리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 몇 달, 몇 년에 걸쳐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파운드리 브랜드 전략과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파운드리 크리에이브 팀이 영국에 기반한 컨설팅 기업 엠마 부티(Emma Booty)와 협업해 탄생했다. 좀더 자세한 정보는 ‘www.foundryco.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