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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위한 AWS·애저·구글 멀티클라우드 가이드

기획
2025.09.0311분
아마존 웹 서비스구글 클라우드 플랫폼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WS 아웃포스트(AWS Outpost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아크(Microsoft Azure Arc), 구글 클라우드 앤소스(Google Cloud Anthos)는 각각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관리하는 고유한 방식을 제공한다. 이들 서비스는 비용, 보안, 관리 측면에서 어떻게 다른지 살펴본다.

Cloud Hyperscaler Concept - Hyperscale Computing - Cloud Architecture that Scales with Increasing Demand - 3D Illustration
Credit: ArtemisDiana / Shutterstock

세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 Azure),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은 모두 가상 머신, 스토리지, 서버리스 컴퓨팅, 관리형 데이터베이스 등 현대 인프라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서비스가 독립적으로 또는 멀티클라우드 전략의 일부로 활용될 때, 패키징 방식, 가격 체계, 그리고 기업 기술 스택에 통합되는 방식에서는 중요한 차이가 존재한다.

IDC 리서치 부사장 데이브 매카시는 “각 클라우드에는 저마다의 개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비교되며, 어떤 서비스가 기업에 더 적합할까?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AWS란 무엇인가

AWS는 2006년 외부에 공개된 이후 가장 성숙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로 꼽힌다. 애초 내부 플랫폼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IDC의 매카시는 “초기 AWS의 전략은 단순했다. 고객의 모든 인프라를 AWS 클라우드로 이전시키는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마존은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워크로드가 반드시 클라우드로 옮겨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매카시는 “지연(latency) 요구사항, 데이터 주권 관련 법률, 그리고 기존 시스템의 복잡성 때문에 일부 워크로드는 온프레미스 환경에 남아 있어야 했다”라며 “일명 AWS 에브리웨어(Everywhere) 전략은 바로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략이 ‘모두 클라우드로’에서 ‘필요한 곳 어디에서나 클라우드로’로 바뀌었다”라고 설명했다.

그 대표적인 구현 사례가 AWS 아웃포스트(AWS Outposts)다. 매카시는 “단순한 서버랙이 아니라, 고객 데이터센터에서 네이티브 AWS 서비스와 API, 툴을 실행할 수 있는 완전 관리형 AWS 인프라”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와 IT 관리자는 퍼블릭 리전에서처럼 동일한 경험을 누리면서, 퍼블릭 클라우드에 둘 수 없는 워크로드까지 AWS 환경을 확장할 수 있다. 그는 “이는 고객이 클라우드로 이동하도록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고객에게 직접 가져다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AWS의 핵심 서비스

AWS는 스토리지, 컴퓨팅,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서비스가 널리 활용된다.

  • 아마존 S3(Amazon S3): 이미지, 백업, 대규모 데이터셋 등을 저장할 수 있는 오브젝트 스토리지. 단순한 API로 구조, 저장 방식, 접근 정책을 제어할 수 있으며, 인프라·암호화·확장·중복성은 S3가 관리한다.
  • EC2(Elastic Compute Cloud): 기업이 클라우드에서 가상 서버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OS 선택, 환경 설정, 애플리케이션 배포 등을 직접 관리하며, EC2가 나머지를 처리한다.
  • 아마존 RDS(Amazon RDS): API 호출만으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
  • AWS 엘라스틱 빈스톡(AWS Elastic Beanstalk): 서버 프로비저닝, 로드밸런서 설정, 런타임 구성, 확장 작업 등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PaaS 서비스. 사용자는 자바, 파이썬, Node.js 등으로 작성한 애플리케이션 코드만 제공하면 된다.
  • 아마존 API 게이트웨이(Amazon API Gateway): API 생성·배포·보안을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
  • 아마존 워크스페이스(Amazon WorkSpaces): 가상 데스크톱을 프로비저닝할 수 있는 DaaS 서비스. 스토리지, 접근 정책, 맞춤형 컴퓨팅 환경을 지원한다.

MS 애저란 무엇인가

2008년에 출시된 MS 애저는 하이브리드와 멀티클라우드 중심 전략을 채택하고 있으며, 애저 아크(Azure Arc)를 통해 애저 서비스와 관리 기능을 모든 인프라로 확장한다.

IDC의 매카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DNA는 항상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에 있었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은 이들에게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매카시에 따르면 아크는 애저의 관리 영역을 확장한다. 이 기능의 특징은 온프레미스, 타 클라우드, 엣지 환경 어디서든 리소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서버,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데이터베이스 같은 비(非)애저 리소스를 마치 네이티브처럼 애저에 투영해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애저 정책(Azure Policy), 애저 모니터(Azure Monitor),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포 클라우드(Microsoft Defender for Cloud) 같은 익숙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매카시는 “이는 애저 서비스를 애저 클라우드에서 분리해, 고객의 복잡하고 이질적인 전체 환경을 아우르는 관리 허브로 만드는 대담한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애저의 핵심 서비스

  • 가상 머신(VM): IaaS 형태로 제공되는 컴퓨팅 자원으로, 확장 가능한 주문형 리소스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OS 선택, 소프트웨어 설치, 네트워크·보안 설정, 워크로드 배포를 물리 서버처럼 운영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리소스를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 애저 블롭 스토리지(Azure Blob Storage): 이미지, 문서, 백업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저장하는 서비스. 사용자는 컨테이너를 생성한 후 웹이나 SDK를 통해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접근할 수 있다.
  • 애저 앱 서비스(Azure App Service): 코드 기반에서 앱과 API를 배포할 수 있는 완전 관리형 PaaS 플랫폼.
  • 애저 펑션(Azure Functions): 작은 코드 단위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버리스 도구.
  •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BI(Microsoft Power BI): 시각화와 대시보드를 제공하는 SaaS 기반 비즈니스 분석 플랫폼으로, 기업이 데이터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게 한다.

GCP란 무엇인가

세 하이퍼스케일러 중 가장 늦게 출범한 GCP는 2011년에 시작됐다. GCP는 개방형, 쿠버네티스 중심 전략을 취하며, 그 중심에는 앤소스(Anthos)가 있다. 앤소스는 고객 데이터센터, GCP 자체, 또는 AWS·애저 같은 타 클라우드에서도 실행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쿠버네티스 배포판이다. 매카시는 앤소스가 환경 전반에서 일관된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관리를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하드웨어 중심의 AWS 아웃포스트, 관리 중심의 애저 아크와 차별화된다.

매카시는 “구글의 앤소스 전략은 자사의 역사에서 비롯됐다”라며 “구글은 쿠버네티스를 개척했고, 개방형 표준이 현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공통적이고 이식성 높은 기반을 만든다고 믿는다. 구글은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로 조율되는 마이크로서비스가 엔터프라이즈 IT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설명했다.

쿠버네티스를 표준으로 삼음으로써 앤소스는 애플리케이션 이식성을 보장한다. 매카시는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을 한 번 빌드하면 환경에 따라 다시 손볼 필요 없이 어디서든 일관되게 배포할 수 있다. 이는 소프트웨어 중심,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멀티클라우드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구글의 메시지는 ‘인프라 관리에 집중하지 말고,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관리에 집중하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GCP의 핵심 서비스

  • 컴퓨트 엔진(Compute Engine): 구글 인프라 위에서 빠르게 VM을 실행할 수 있다. 사용자는 OS 선택, CPU·메모리 설정, 패키지 설치, 방화벽 구성, 배포 관리 등을 물리 서버처럼 운영할 수 있다.
  • 클라우드 스토리지(Cloud Storage): 비정형 데이터를 위한 오브젝트 스토리지 플랫폼으로, API나 라이브러리를 통해 접근 가능하다.
  • 앱 엔진(App Engine):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완전 관리형 플랫폼. 구글이 라우팅 설정, 확장, 보안 정책·패치 적용, 모니터링과 로드밸런싱까지 수행한다.
  •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NoSQL 문서 저장용 파이어스토어(Firestore), 데이터 웨어하우징을 위한 빅쿼리(BigQuery),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위한 클라우드 SQL(Cloud SQL)을 제공한다.
  •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 Google Kubernetes Engine):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PaaS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지, 배포, 규칙을 정의하면, GKE가 이를 프로비저닝·관리·패치·로드밸런싱한다. GKE는 앤소스의 기반이 되는 핵심 서비스다.

AWS·애저·GCP의 비용 관리 및 최적화 방식

세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는 모두 클라우드 지출을 통제할 수 있도록 비용 관리와 최적화 기능을 제공한다.

  • AWS : AWS 버짓(AWS Budgets)과 AWS 코스트 익스플로러(AWS Cost Explorer)는 고객이 사용량과 지출을 추적할 수 있게 돕는다. AWS 트러스티드 어드바이저(AWS Trusted Advisor)는 비용 절감과 성능 개선을 위해 AWS 환경을 최적화하는 팁을 제공한다. 매카시는 이를 두고 “하루가 끝나면 불을 끄라”는 오래된 격언과 같다고 비유했다.
  • MS : 코스트 매니지먼트(Cost Management) 플랫폼을 통해 고객은 비용을 모니터링하고 배분하며 개선할 수 있다. 애저 어드바이저(Azure Advisor)는 비용 절감을 위한 맞춤형 권고 사항도 제공한다.
  • 구글 : 클라우드 빌링 리포트(Cloud Billing Reports)를 통해 사용자가 비용 추세를 파악하고 향후 비용을 예측할 수 있다. 코스트 매니지먼트(Cost Management) 도구는 재무 거버넌스 정책, 권한 관리, 그리고 지능형 권고 기능을 제공한다.

매카시는 서드파티 벤더도 비용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핀옵스(FinOps) 재단이 비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표시하는 방식에 대한 오픈 스탠더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클라우드 제공업체들도 점점 이러한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AWS·애저·GCP의 보안 및 거버넌스 기능

보안은 모든 클라우드 플랫폼의 핵심이며, 세 업체 모두 엄격한 보안 통제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모든 데이터는 저장 중이거나 전송 중일 때 암호화되며, ISO 27001, HIPAA, FedRAMP, GDPR 등 주요 인증과 표준을 충족한다. 다만 각 플랫폼은 자체적인 보안 도구 세트를 보유하고 있다.

AWS의 주요 보안 기능

  • IAM(Identity Access Management)을 통한 사용자 접근 제어
  • 격리된 네트워크에서 리소스를 실행할 수 있는 VPC(Virtual Private Cloud)
  • AWS WAF(Web Application Firewall)와 AWS Shield를 통한 사이버 공격 방어
  • 자동화된 보안 점검을 제공하는 아마존 인스펙터(Amazon Inspector)

애저의 주요 보안 기능

  • MS 디펜더 포 클라우드(Microsoft Defender for Cloud): CSPM과 CWP 기능을 결합해 위협 탐지, 취약점 관리, 컴플라이언스 모니터링을 제공하며, 애저·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환경을 지원
  • 애저 가상 네트워크(Azure Virtual Network): 클라우드 리소스, 온프레미스 네트워크, 인터넷 간 안전한 통신 지원
  • 애저 시큐리티 센터(Azure Security Center):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반의 고급 위협 방어 제공
  •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Azure Active Directory): 정교한 ID 및 접근 관리 기능

GCP의 주요 보안 기능

  • 구글 유니파이드 시큐리티(Google Unified Security): AI 기반 확장형 보안 데이터 플랫폼
  • 클라우드 IAM(Cloud IAM): 사용자 접근 제어
  • 구글 클라우드 VPC: 방화벽 규칙 및 라우팅 제어 기능 제공
  • 구글 클라우드 아머(Google Cloud Armor) 네트워크 보안: 외부 공격 방어를 위한 네트워크 보안 기능

AWS·애저·GCP의 가시성 그리고 관리 방식

세 플랫폼 모두 ‘단일 창(single pane of glass)’ 형태의 관리 콘솔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초점은 다르다고 IDC의 매카시는 설명했다.

  • AWS : AWS 시스템 매니저(Systems Manager)를 사용해 AWS와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모두 관리할 수 있다. 매카시는 패치 관리나 EC2 인스턴스, 온프레미스 서버 자동화 등 운영 작업에 강점을 지닌다고 평가했다.
  • MS : 애저 아크가 핵심이며, 모든 리소스를 애저 포털에 투영해 제공한다. 매카시는 “애저 아크는 거버넌스, 보안, 모니터링을 애저뿐 아니라 온프레미스 서버, 타 클라우드까지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는 진정한 통합 뷰를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 구글 : 앤소스는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와 워크로드를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제어판을 제공한다. 대시보드를 통해 서비스, 구성, 트래픽을 모든 환경에서 가시화할 수 있다.

다만 완벽한 크로스 클라우드 관리가 구현되기까지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다. 매카시는 “단일 창 관리가 실제로는 ‘다른 창을 들여다보는 하나의 창’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라며 “깊이 있는 벤더별 통합이 필요하고, 기능을 잃지 않으면서 기저의 차이를 추상화하는 것이 여전히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각 클라우드 플랫폼의 장점

세 업체 모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용자와 애널리스트 평가는 다음과 같다.

AWS의 장점

  • 세 플랫폼 중 가장 성숙했으며, 광범위한 서비스 카탈로그와 다양한 활용 사례를 지원
  • 강력한 개발자 및 파트너 생태계, 다양한 서드파티 툴·API 통합 지원
  •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모델로 경제성 확보
  • 글로벌 인프라 기반으로 저지연 데이터 접근과 저장 가능
  • 설정이 간단하고 사용자 친화적
  • 고도의 맞춤화와 확장이 가능한 환경 제공

MS 애저의 장점

  • AWS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보유해 저지연 접근 가능
  • 대기업 환경에서는 더 저렴할 수 있음
  •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으로 평가
  • 강력한 엔터프라이즈 지원 체계
  •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라이선스를 활용해 추가 비용을 방지
  •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사용 기업에 자연스럽게 적합

GCP의 장점

  • 쿠버네티스, 컨테이너, 서버리스 컴퓨팅 지원에 강점
  • 글로벌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기반으로 저지연 제공
  •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강력한 오픈소스 지원
  • 경쟁사보다 사용자 친화적이고 단순한 가격 모델
  • AI·ML 분야에 집중 투자해 고급 기능 제공
  •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구글 툴을 이미 사용하는 기업과 높은 궁합

언제 어떤 클라우드를 선택할 것인가

그렇다면 세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 중 어떤 것이 기업에 가장 적합할까?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 AWS : 광범위한 서비스 포트폴리오가 필요하거나, 글로벌 인프라 네트워크가 제공하는 저지연 환경이 중요할 때,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과 고도화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자 할 때 적합하다. 또한 다양한 툴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에도 추천된다.
  • 애저 : MS 365, 액티브 디렉토리, 윈도우 서버 등 마이크로소프트 툴을 이미 사용 중인 기업에 적합하다. 기존 고객은 더 나은 가격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전문가들은 애저가 가장 수월한 마이그레이션 경로를 제공하고 하이브리드 환경 지원이 뛰어나다고 평가한다.
  • GCP : AI 중심이거나 컨테이너 기반으로 운영되는 기업에 알맞다. GCP는 분석, 머신러닝, 자동화, 오픈소스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해 왔으며, 특히 쿠버네티스, 텐서플로우, 빅쿼리를 사용하는 개발자 친화적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전체 서비스 수는 AWS나 애저보다 적지만, 특화된 기능이 많고 제공되는 서비스는 매우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

세 주요 클라우드 업체뿐 아니라 특화된 소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 이르기까지, 엔터프라이즈 리더는 다음과 같은 핵심 트렌드를 주목해야 한다.

  • 더 높은 수준의 추상화 : 사용자는 점점 내부 동작을 볼 수 없게 되고, 서버리스 통합은 여러 클라우드에 걸쳐 확산될 것이다.
  • AI/ML의 확대 적용 :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은 클라우드 운영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으며, 백그라운드에서 시스템을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상태로, 또 안전하게 유지한다. 특히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클라우드 운영에서 점차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 엣지 컴퓨팅 : 사물인터넷(IoT), 5G 네트워크, AI PC는 데이터를 가능한 소스 가까이에서 처리해야 한다. 엣지와 클라우드는 점점 더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하며 최적화를 이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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